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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 일상

브리타 정수기를 산 이유 - 제로웨이스트의 길

올해로 자취 생활 6년차인 나는
정수기는 비싸고, 자리도 차지하고 해서
물은 언제나 삼다수를 사다 먹었더랬다.

물이 떨어질만 하면 근처 편의점에서 낑낑 삼다수 2L 6개들입을 짊어지고 집으로 나르기 바빴다.

문득, 불편함도 불편함이지만
현관에 늘 한무더기 쌓여있는 페트병 더미가 신경쓰이기 시작했다.
혼자 사는데 쓰레기가 이렇게 많이 나오는 게 부끄럽기도 하고, 매번 재활용 처리하는 것도 일처럼 느껴졌다.

나는 올해부터
제로웨이스트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환경을 조금이라도 아끼려고 일회용 비닐봉지와 화장솜 사용을 멈추고 있는 중이다.
집에서 마시는 생수를 브리타 정수기로 변화을 준 것 도 그러한 이유에서 였다.

브리타 정수기 마렐라XL


내가 쓰는 모델은 브리타 정수기 마렐라 XL인데,
4월에 생일선물로 친구한테 사달라고 했더니 덥썩 사줌 ㅋㅋ 우린 10년지기라 이젠 서로 생일선물 원하는거 그냥 말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


약 5개월 정도 사용해본 소감을 남겨보자면,
좋은점 하나, 플라스틱 프리 라이프 🌏
물 마시면서 길티한 느낌이 없다는 점이 사실은 제일 좋다. 쓰레기가 안나오니까 한결 생활이 가붓해진 기분이다.
좋은점 둘, 편리함의 끝판왕 🚰
예전엔 물이 떨어지면 부랴부랴 옷 입고 사러 나가느라 귀찮을 때가 너무너무 많았는데 (특히 겨울밤...ㅠㅠ)
이거는 뭐 그냥 수돗물만 틀면 바로 정수가 되니까 나에겐 신세계가 따로 없다. 요리할때도 물 아끼지 않고 팍팍 쓸 수 있어서 좋음.
은점 셋, 전기/수도 연결 없는 자연여과 방식🌿
일반 정수기랑은 달리 전기선이나 호스 연결이 필요 없어서 어디에든 올려놓으면 끝이라는 점이 너무 좋다. 왔다갔다 필요한 장소로 옮겨가며 쓸 수 있다는 점도 좋다. 그리고 정수기 기사님 방문이 없다는 점도 편하다.


내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점은 이 정도인것 같고,
정수 기능이야.. 글로벌 브랜드인데 입증되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라 크게 걱정하지는 않고 있다. 물 맛은 내 느낌엔 괜찮다.
또 그 외 편리한 점은 정수되고 있는 물과 정수가 완료된 물이 두개 층으로 분류되어 있어서, 정수하면서도 동시에 정수 완료된 물을 따를 수 있게 되어 있다. 은근 편리함..
필터 교체 기간이 자동으로 표시되는 기능도 있는데,
너무 빨리 교체하라고 재촉하는 느낌이 들어서 왠지 그 기능은 투머치인것 같기도 하다.

아 맞다, 이 작은 뚜껑만 살짝 들어 올려 수돗물을 채우는 방식도 깨알같은 편리함이다.


암튼 여러모로 대만족인 브리타 정수기!
나의 삶의 질을 UP해준 고마운 정수기이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는 필터 교체법에 대해서 업로드 해보도록 하겠다 🌝

📌브리타 마렐라 XL 필터 교체하는 법 바로가기
https://flagstaff.tistory.com/m/17

브리타 마렐라 XL 필터 교체하는 법

브리타 정수기를 산 이유에 대해서 포스팅 했는데, 오늘은 필터 교체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모델명: 브리타 정수기 마렐라 XL ▫️필터: 브리타 막스트라 플라스 필터 ▫️필터 교환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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